신생대

거대상어 ‘메갈로돈’은 생각보다 일찍 멸종했다

[사이언스 데일리]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수많은 다큐멘터리, 책, 그리고 블록버스터 영화에 영감을 준 포식성 거대 상어 ‘메갈로돈’ 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최소한 1백만년 정도는 일찍 멸종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는 상당히 큰 것인데, 1백만년에서 2백5십만년 전에 멸종했던 특이한 물범, 바다코끼리, 바다소, 쇠돌고래, 돌고래와 고래 등의 동물들이 멸종한 것보다 메갈로돈이 훨씬 일찍 멸종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씨앗을 먹는 참새류 중 가장 오래된 화석이 와이오밍의 파슬 호수에서 발견되다

참새류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흔한 새로, 여기에는 참새, 울새, 핀치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과거에는 매우 드물었다. 과학자들이 참새류의 가장 오래된 친척들 일부를 찾아냈는데 그중에는 씨앗을 먹을 수 있도록 두껍고 구부러진 부리를 가진 5천2백만년 전의 새 화석도 있다.

악어의 복잡한 과거

새로운 연구에서 오늘날의 크로커다일과 앨리게이터가 과거에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제시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크로커다일과 앨리게이터는 쥐라기 초기부터 다양한 환경에서 진화해왔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종들이 땅 위와 강어귀, 민물과 바다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생태계를 차지해왔다고 한다.

고대의 꼬리샘 기름: 연구자들이 새 화석에서 4천8백만년 된 지질(lipid)을 발견하다

[사이언스데일리] 대개의 경우 연질부는 세월의 힘을 당해낼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척추동물 화석은 뼈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다름슈타트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적지 “메셀 피트”에서 발견된 새 화석은 더 큰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4천8백만년 된 새의 피부샘, 그리고 똑같이 오래된 지질(lipid)이 발견된 것이다. 척추동물 화석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지질은 새가 몸단장을 하는 데 쓰였다.

제일 오래된 미해결 사건을 풀다: 가장 유명한 인류 조상인 루시는 어떻게 죽었는가

[사이언스 데일리]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가장 유명한 인류의 조상인 루시는 아마도 나무에서 떨어져 죽었을 것이라고 한다. 연구자들은 루시의 부상 양상이 윗팔뼈의 어깨쪽 골절로 뼈가 네 조각 난 경우와 일치하며, 상당한 높이에서 의식이 있는 채로 떨어지던 루시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팔을 뻗으면서 생겼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래의 초음파 청력은 놀랄 만큼 오래되었다

[사이언스 데일리] 현재 살고 있는 이빨고래는 물 속을 누비고 사냥을 할 때 자신들의 울음소리가 일으키는 반향에 의존하는데, 이 기술은 고주파음을 들을 수 있는 청력이 있어야만 제대로 작동한다. 고대 고래의 귀 중 가장 잘 보존된 화석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고주파음을 들을 수 있는 청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생겨났다고 한다.

멸종한 육식성 유대류가 새롭게 발견되다

[사이언스 데일리] 약 5억년 전, 건조해져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숲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멸종한 육식성 유대류의 신종 화석이 퀸즐랜드 북서부의 외딴 곳에서 발견되었다. 초육식성이었던 이 동물은 오스트레일리아에 현재 사는 동물 중 가장 큰 육식성 유대류인 태즈메니아 데블의 먼 사촌 격으로 그보다도 훨씬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홀리둘레야 톰파트리코룸 (Whollydooleya tomnpatrichorum) 이라고 명명된 이 동물은 ‘뉴리버슬레이’ 라고 이름붙여진 퀸즈랜드의 새 화석 발굴지에서 발견된 기묘한 여러 종류의 동물들 중 최초로 동정이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