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이야기꾼’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1천3백만 년 전에 멸종한 악어류로 미루어 보건대, 남아메리카와 인도의 악어 종들은 강물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각각 독립적으로 ‘망원경’처럼 툭 튀어나온 눈을 가지도록 진화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오세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해주는 토끼의 조상
[사이언스 데일리] 토끼의 조상으로 약 1천4백만 년 전, 마이오세에 현재의 시베리아에서 살았던 암필라구스 토미다이 (Amphilagus tomidai) 가 최근에 발견되었다. 이전에는 유럽에만 존재한다고 생각되었던 과(family)에 속하는 이 포유류의 발견으로 두 대륙을 가로막던 자연적인 장벽인 고대의 파라테티스해 (Paratethys Sea)가 사라지면서 자유롭게 연결되어 있었으리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1천4백만 년 전 마이오세 중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기에 러시아의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견된 신종 암필라구스 토미다이를 보고하고 있다. 오늘날 토끼의 조상인 암필라구스의 발견은 해당 시기에 아시아와 유럽이 어떤 관계였는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이 동물 그룹이 널리 분포하고 있었다는 중요한 생물지리학적 접점을 보여준다.
안데스 산맥 융기의 역사에 대해 단서를 제공해준 파충류 화석
[사이언스 데일리] 볼리비아에서 마이오세의 것으로는 처음으로 발견된 땅거북과 거북 화석을 연구한 결과 케브라다 혼다 부근의 알티플라노는 1천3백만 년 전에는 해발 1천미터도 채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나뭇잎과 다른 동물들의 화석 역시 이런 결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뿔이 세 개 달린 멸종한 팔라이오메릭스과 반추류 화석이 스페인에서 발견되다
[Phys.org]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스페인에서 발견된 뿔이 세 개 달린 멸종한 팔라이오메릭스과 반추류 화석은 기린과 같은 분지군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오타고 중부에서 발견된 신종으로 인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남아메리카에 사는 물떼새류들의 가까운 관계가 밝혀지다
[사이언스 데일리] 조류가 공룡에서 진화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오늘날 물떼새류 (섭금류) 들은 히말라야에서부터 남극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긴 다리를 지닌 물떼새류들은 진화와 관련하여 많이 이야기되어 왔다. 하지만 이들이 어디에서 기원했고 어떻게 해서 전세계에 걸친 수많은 서식지에 살 수 있도록 분화했는지는 수수께끼였다. 화석 기록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질문들은 답을 찾지 못한 채로 남아있었다. 이 수수께끼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주는 새로운 논문이 출판되었다.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커다란 ‘걷는’ 박쥐 화석
[사이언스 데일리] 1600만년 전에 살았던, 네 다리로 걷고 오늘날 박쥐 평균 크기의 세 배나 되는 화석 박쥐 종이 뉴질랜드에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