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제스 셰일

오에시아의 비밀: 해저에 대롱 모양의 ‘집’ 을 만들었던 선사시대의 벌레

[사이언스 데일리] 대롱 모양의 화석으로 남겨진 ‘집’ 에 선사시대의 바다 밑바닥에 살던 원시적인 종류의 벌레가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해저 퇴적층에 박혀있는 가느다란 굴뚝처럼 보이는 구멍 난 길다란 관 모양의 구조는 약 5억 년 전 이 관 안에서 고립된 생활을 했던, 오에시아(Oesia)라고 불리는 생물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버제스 셰일 화석 발굴지에서 가장 오래된 알품기의 증거가 발견되다

[사이언스 데일리] 연구자들이 5억8백만 년 된 왑티아 필덴시스 (Waptia fieldensis) 의 화석에서 배아가 보존된 알을 확인함으로써 가장 오래된 알품기의 직접적인 증거를 발견했다. 새우와 비슷하게 생긴 생물인 왑티아의 표본은 캐나다의 유명한 버제스 셰일 화석 발굴지에서 1세기도 더 전에 발견되었는데, 최근 이 화석을 분석하자 알 모양의 물체들이 몸 앞쪽 1/3 을 덮고 있는 두 개의 껍질의 아래쪽에 모여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허물을 벗는 동물들의 공통조상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밝혀준 할루키게니아의 고리 모양 이빨

[사이언스 데일리]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기괴하게 생긴 화석 동물 중 하나를 새롭게 분석하자 머리와 꼬리가 분명히 구분되었으며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고리 모양으로 배열된 이빨이 확인되었다. 이번 발견으로 허물을 벗는 동물들의 초기 발생과 관련된 의문들 중 일부가 풀릴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