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스토세

크고 흉포하며 무리지어 다니는 동물들이 플라이스토세 생태계의 모양을 잡았다

[사이언스 데일리] 큰 무리를 지어 격렬하고도 난폭하게 공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동물들 — 오늘날의 사자들보다 훨씬 큰 멸종한 사자, 그리고 검치묘를 포함하는 — 때문에 플라이스토세에 매머드, 마스토돈 및 기타 종들의 개체군 크기가 제한되었으며 광범위한 서식지 파괴를 막을 수 있었다.

대형 육상 포유류가 사라지면 자연경관이 영원히 바뀔 수도 있다

[사이언스 데일리] 고생물학자들은 거대동물군이 멸종한 이후 지난 1만 5천 년 동안 남북 아메리카에 일어난 환경변화를 살펴보고 장기적인 충격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알래스카와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는 매머드와 마스토돈이 사라지자 숲과 초지가 영향을 받았고 소형 포유류 개체군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오늘날의 대형 육상동물, 특히 아프리카 코끼리와 같은 동물이 멸종하면 이와 비슷한 장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거대한 육식도마뱀 화석이 초기 오스트레일리아인의 삶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주다

[사이언스 데일리] 안 그래도 살기 힘들었던 마지막 빙하기에 오스트레일리아 초기 거주자들은 거대한 육식 도마뱀과도 싸워야 했다고 한다. 중앙 퀸즐랜드에서 연구중인 과학자들은 오스트레일리아 초기 거주자들과 최상위 포식자인 거대 도마뱀이 살았던 시기가 겹친다는 최초의 증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검치묘의 단검 모양 송곳니가 자라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렸다

[사이언스 데일리] 검치묘 스밀로돈 파탈리스 (Smilodon fatalis) 의 공포스러운 이빨들은 오늘날 대형고양이들보다 더 늦은 시기에 나기 시작했지만, 이빨이 자라는 속도는 현생 고양이과 동물의 두 배 정도였다. 이번 발견은 스밀로돈의 치아 발달이 어느 시기에 일어났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최초로 제공한다. 스밀로돈 위쪽 송곳니의 영구치는 한 달에 6밀리미터씩 자랐지만 나이가 세 살은 되어야 이빨의 성장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