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알류샨 열도에서 발견된 새로운 화석으로 인해 북태평양에만 살면서 특징적인 이빨을 가졌던 하마 크기의 포유류에 수수께끼가 더해졌다. 고생물학자들에 의하면 이 기묘한 동물은 해안가의 식물을 흡입하여 섭취했다고 한다. 우날라스카 섬에서 발견된 이 동물은 데스모틸루스류 (Demostylia) 라고 불리는 포유류에 속하는 신속 신종이다. 해양포유류의 주요 목(order)들 중 유일하게 멸종한 종류인 데스모틸루스류는 3300만 년 전부터 1000만 년 전까지, 지질학적으로 보자면 짧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2300만 년 동안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