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깃털공룡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 (Huanansaurus ganzhouensis)

[Sci-News.com] 오비랍토르과에 속하는 독특한 신속 신종의 공룡이 중국 남부 장시 성 간저우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2015년 7월 3일 Sci-news.com 기사 번역)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 복원도. Image credit: Chuang Zhao.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 복원도. Image credit: Chuang Zhao.

새로 발견된 공룡은 오비랍토르류로 알려진 깃털공룡 그룹에 속한다. 공식 학명은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 (Huanansaurus ganzhouensis) 다.

화석이 발굴된 곳이 중국 남부지역인 장시 성 간저우 지역이기 때문에 중국의 남부지역을 뜻하는 화난 (Huanan, 華南) 에서 속명을 따왔다. 종명은 간저우 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거의 완전한 두개골을 포함하는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의 화석화된 골격을 스웨덴 웁살라 대학, 중국 허난지질학박물관 및 지질학연구소, 일본 홋카이도 대학, 그리고 남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고생물학자들이 발견 및 분석했다.

“이 표본은 거의 완전한 두개골과 아래턱을 포함한다. 일곱 개의 목뼈가 보존되어 있는데, 앞쪽의 네 개는 거의 완전하고, 뒤쪽 세 개는 조각만 일부 남아있거나 있었던 자국만 남아 있다.”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에 발표된 논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위팔뼈의 일부, 노뼈, 자뼈, 그리고 오른쪽 손 전체, 왼쫀 속, 오른쪽 넙다리뼈의 먼쪽 끝부분 조금, 오른쪽 정강뼈의 몸쪽 끝부분, 그리고 오른쪽 발의 먼쪽 일부가 보존되어 있다.”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의 두개골 사진. 스케일 바는 5 cm 길이. Image credit: Lu, J. et al.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의 두개골 사진. 스케일 바는 5 cm 길이. Image credit: Lu, J. et al.

후아난사우루스 간조우엔시스는 두 다리로 걷는 소형 공룡으로 앵무새 같은 부리와 두개골 위의 볏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오비랍토르과 공룡들과는 턱구조가 다르다.

이 새로운 공룡은 몽고에서 발견된 키티파티 (Citipati) 의 사촌 격으로 백악기 후기, 약 7200만년 전에 살았다.

“후아난사우루스와 가장 가까운 관계인 공룡은 키티파티로, 북동쪽으로 약 3000km 정도 떨어진 몽골 안킬로소어 플랫의 작톡하 층 (Djadokhta Formation) 에서 발견되었다.” 라고 논문에 적혀있다.

참고문헌

Lu, J. et al. 2015. A New Oviraptorid Dinosaur (Dinosauria: Oviraptorosauria) from the Late Cretaceous of Southern China and Its Paleobiogeographical Implications. Sci. Rep. 5, 11490; doi: 10.1038/srep11490



카테고리:번역, 고생물학, 공룡, 기타, 중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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