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경우에는 처녀생식이 흔할 수도

[사이언스 데일리] 뱀의 처녀생식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해주는 새로운 리뷰가 출판되었다.

(2016년 1월 4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와일리

뱀의 처녀생식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해주는 새로운 리뷰가 출판되었다.

재미있게도, 원래는 유성생식을 하는 종이지만 선택적으로 처녀생식, 혹은 무성생식을 하는 현상이 뱀에게서는 상당히 흔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현상이 어쩌면 척추동물 진화의 중요한 특징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그 반면, 절대 무성생식 (obligate parthenogenesis) — 생물이 무성생식으로만 번식하는 경우 — 가 뱀에게서는 극단적으로 드물다.

이러한 생식 현상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는 이제 막 시작하는 수준이지만 이번 리뷰는 뱀에게 있어 처녀생식의 기원과 진화를 조사하는 데 필수적인 첫번째 걸음을 뗄 수 있게 해주었다.

“선택적 처녀생식이 예전에는 진화적으로 새로운 현상으로 간주되었습니다만 이제는 척추동물 사이에서도 귀상어에서부터 사육되는 칠면조, 코모도왕도마뱀에서 뱀에 이르기까지 갈 수록 많은 예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뱀이 이런 독특한 생식 행동에 대해 가장 많은 통찰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린네학회 생물학 저널 (Bi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에 실린 논문의 공저자인 워렌 부스 박사의 말이다. “최근에 자연 상태의 개체군은 물론 뱀 전체에서 보아뱀과 비단뱀, 그리고 물뱀과 살무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통에서 무성생식 사례가 기록되었기 때문에 이전의 연구들에서 뱀의 무성생식 행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줄 만한 공통점과 다른점들이 있는지를 다시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발견에 기반하여 뱀의 선택적 무성생식을 두 형태로 나누는 것과 더불어 뱀이 척추동물에 있어서 처녀생식의 진화를 연구하는 데 모델 종으로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종류라는 것을 제안합니다.

참고문헌

Warren Booth, Gordon W. Schuett. The emerging phylogenetic pattern of parthenogenesis in snakes. Bi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2015; DOI: 10.1111/bij.12744



카테고리:번역, 기타척추동물, 사이언스 데일리, 생물학, 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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