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분만실에 들어가서 본 것은 아니지만, 과학자들이 오래전 바다를 호령했던 커다란 해양 파충류의 탄생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최근에 발견된 표본들 덕분에 고생물학자들은 거대한 모사사우루스 – 몸길이가 17미터까지 자라기도 했던 – 가 근해가 아닌 외해에서 새끼를 낳았다고 보고 있다.
(2015년 4월 10일 Science Daily 기사 번역)
정보출처: 예일 대학
분만실에 들어가서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예일대학과 토론토대학의 연구자들은 오래전 바다를 호령했던 커다란 해양 파충류의 탄생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최근에 발견된 예일 피바디 자연사 박물관의 표본들 덕분에 고생물학자들은 거대한 모사사우루스 – 몸길이가 17미터까지 자라기도 했던 – 가 근해가 아닌 외해에서 새끼를 낳았다고 보고 있다.
이 발견은 공룡 시대에 바다에 살던 상징적인 포식자의 초기 환경에 대해 연구자들이 가져왔던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었다. 모사사우루스는 6500만년 전 멸종되기 전에 지구의 바다 대부분에서 살고 있었다.
모사사우루스류는 중생대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잘 연구된 그룹에 속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태어났고 새끼 모사사우루스류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는 역사적으로 알려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4월 10일 학술지 팔레온톨로지(Palaeontology)에 온라인으로 발표된 논문의 주저자인 대니얼 필드의 말이다. 필드는 예일대학 지질학 및 지구물리학과 자크 고티에 연구실의 박사후보생이다.
이들의 연구에서 필드와 동료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어린 모사사우루스 표본을 기재했다. 필드는 예일 피바디 박물관의 방대한 소장품 중에서 이 화석을 발견했다. “이 표본은 100 년도 더 전에 발견된 것입니다.” 필드의 말이다. “고대의 바다새에 속하는 걸로 생각되어왔죠.”
필드와 토론토대학 미시사우가 캠퍼스의 박사후보생인 아론 르블랑은 이 표본이 모사사우루스류에서만 볼 수 있는 턱 및 이빨의 특징들을 여럿 가지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또, 이 화석은 외해에서 퇴적된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솔직히, 이 표본에서 새와 비슷한 특징이라고는 크기가 작다는 것밖에 없습니다.” 르블랑의 말이다. “모사사우루스류가 해변에 알을 낳고 새끼 모사사우루스류가 숨을 곳이 많은 근해 환경에서 살았다는 예전의 이론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 Field, D. J., LeBlanc, A., Gau, A., Behlke, A. D. Pelagic neonatal fossils support viviparity and precocial life history of Cretaceous mosasaurs. Palaeontology, 2015 DOI: 10.1111/pala.1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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