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화석은 우리에게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또 놀라운 이야기들에 영감을 주어 왔다. 올해 여름에 개봉했던 ‘쥬라기 월드’ 를 생각해 보라. 하지만 화석이 형성되어 보존되는 과정은 아주 잘 이해되어 있지는 않아서 더 알아내야 할 것들이 있다. 과학자들이 화석을 살펴보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어, 이 방식을 이용하면 이전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고대의 유해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2015년 9월 16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미국화학회

새우 화석을 찍은 3600 장의 작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 이 화석이 보존되었던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Credit: American Chemical Society

화석은 우리에게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또 놀라운 이야기들에 영감을 주어 왔다. 올해 여름에 개봉했던 ‘쥬라기 월드’ 를 생각해 보라. 하지만 화석이 형성되어 보존되는 과정은 아주 잘 이해되어 있지는 않아서 더 알아내야 할 것들이 있다. 과학자들이 화석을 살펴보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어 미국화학회의 학술지 ‘분석화학 (Analytical Chemistry)’ 에 발표했는데, 이 방식을 이용하면 이전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고대의 유해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유기체들이 죽으면 그 유해는 생분해되어 뒤에 거의 아무 것도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유해가 퇴적물 속에 묻히고 그 안에 박테리아는 거의 없으며 용해된 광물들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다면 이 유해는 화석화되어 수백만 년 동안 보존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고대의 표본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생활사나 식성, 그리고 생물들의 지리적 분포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왔다. 이러한 기법 중 하나는 주사전자현미경 (SEM) 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이 기법이 화석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가져다 주리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우리 J. 폴라와 동료들이 이 방법을 확장시켰다.

연구자들은 라지필드(large-field) SEM 을 이용해 아라리페 분지에서 발견된 새우 화석을 분석했다. 아라리페 분지는 브라질 북동부에 있는 장소로 하늘을 날던 익룡의 화석이 풍부한 곳으로 고생물학자들 사이에 유명하다. 화석 표본의 연대는 백악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공룡이 아직 지구를 호령하던 때다. 이 기법을 통해 아라리페 분지에서 보기 드문 화석화 과정이 일어났다는 증거가 최초로 제시되었다. 또 수백만 년에 걸쳐 화석이 놀라운 프랙탈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보였다. 프랙탈 특성은 여전히 설명이 어려운 반복되는 패턴으로 눈송이 같은 구조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나선 은하와 같은 거대 구조에서도 발견된다.

(역주: 정확히 뭘 알아냈다는 건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없군요… -_-; 하지만 논문을 읽더라도 이해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여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문헌

Naiara C. Oliveira, João H. Silva, Olga A. Barros, Allysson P. Pinheiro, William Santana, Antônio A. F. Saraiva, Odair P. Ferreira, Paulo T. C. Freire, Amauri J. Paula. Large-Field Electron Imaging and X-ray Elemental Mapping Unveil the Morphology, Structure, and Fractal Features of a Cretaceous Fossil at the Centimeter Scale. Analytical Chemistry, 2015; 150915131825003 DOI: 10.1021/acs.analchem.5b02815
http://dx.doi.org/10.1021/acs.analchem.5b02815

카테고리:번역, 고생물학, 사이언스 데일리, 절지동물, 중생대

태그:화석화과정, 주사전자현미경, S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