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등에 돛이 달린’ 공룡 종을 보고하면서 모렐라돈 벨트라니 (Morelladon beltrani) 라고 명명했다. 이 공룡은 1억2천5백만 년 전 이베리아 땅덩어리에 살았다.
‘등에 돛이 달린’ 새로운 스티라코스테르나류 공룡의 척추에는 긴 신경배돌기가 달려 있었다.
(2015년 12월 16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플로스 (PLOS)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1억2천5백만 년 전에 이베리아 땅덩어리에 살았으며 ‘등에 돛이 달려’ 있던 새로운 공룡 종을 발견하여 모렐라돈 벨트라니 (Morelladon beltrani) 라고 명명했다. 진화생물학 그룹 (스페인 국립원격교육대학 및 마드리드 자치대학교) 의 호세 미겔 가수야와 동료의 이번 연구는 2015년 12월 16일 오픈액세스 학술지인 ‘플로스 원 (PLOS ONE)’ 에 출판되었다.
이번 연구의 저자들이 기재한 표본은 주로 가슴 쪽의 척추뼈와 엉덩이 쪽의 척추뼈, 그리고 골반뼈로 구성되어 있는 골격 일부다. 모렐라돈은 중간 크기의 스티라코스테르나류 (Styracosterna) 조각류로 몸길이 6미터 정도에 키는 2.5미터 정도였으며 몸길이 및 비례 측면에서 친척 관계인 만텔리사우루스 아테르필덴시스 (Mantellisaurus atherfieldensis) 와 유사하다. 새로 발견된 조각류 공룡은 상대적으로 가냘픈 모습을 지녔으며,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가슴 부분의 척추뼈에 높이 솟아 있는 신경배돌기로, 저자들은 이것이 ‘돛’ 으로 체온조절에 쓰였거나 먹을 것이 부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지방을 저장하는 곳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모렐라돈 벨트라니가 친척뻘인 이구아노돈 베르니사르텐시스 (Iguanodon bernissartensis), 그리고 만텔리사우루스 아테르필덴시스와 같은 장소, 같은 시기에서 발견되된 것을 보면 1억2천5백만 년 전, 바렘절 후기에 이베리아 땅덩어리의 동쪽에 중대형 스티라코스테르나류 공룡들이 매우 다양했던 것으로 보인다.
공저자인 에스카소 박사가 덧붙였다. “모렐라의 공룡 동물군 구성이 동시대 다른 유럽 지역과 유사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발견은 1억2천5백만 년 전 유럽 남부 이구아노돈상과 다양성의 증가가 흥미로운 현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José Miguel Gasulla, Fernando Escaso, Iván Narváez, Francisco Ortega, José Luis Sanz. A New Sail-Backed Styracosternan (Dinosauria: Ornithopoda) from the Early Cretaceous of Morella, Spain. PLOS ONE, 2015; 10 (12): e0144167 DOI: 10.1371/journal.pone.0144167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