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빙하시대의 조류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새로운 연구가 장기적으로 새들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한 실마리를 보여주었다.
(2015년 5월 21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본머스 대학
빙하시대의 조류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새로운 연구가 장기적으로 새들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한 실마리를 보여주었다.
플로스 원 (PLoS One) 에 출판된 이번 연구에 의하면 이 당시 많은 수의 새들이 더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은 빙하시대 환경이 더 풍부하고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본머스 대학의 존 스튜어트가 로저 자코비와 함께 수행한 연구의 결과를 보면, 특이한 구성의 새들 무리가 한 공간에 존재해 당시의 네안데르탈인은 독특한 새벽의 합창을 감상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존 스튜어트의 말이다. “4만년 전 빙하시대에는 잉글랜드 북쪽의 네안데르탈인들은 털매머드, 털코뿔소 그리고 동굴 하이에나 같은 멸종한 동물은 물론 우리에게 친숙한 말과 순록 등의 동물들과 같은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이들 포유류는 연구도 많이 되어서 이 당시의 놀라운 동물군이 잘 알려져 있죠. 새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발견으로는 오늘날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런 구성의 새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보통은 툰드라에서 북극에 이르는 지방에서 볼 수 있어서 영국에서는 이국적이라 느껴지는 새들 (도둑갈매기나 매올빼미 등) 에서부터 지중해 남쪽에서 볼 수 있는 새들 (산악 칼새 등), 혹은 동부 스텝 지방의 새들 (깃털두루미나 긴다리말똥가리 등) 이 오늘날 영국에서 볼 수 있는 새들 (왜가리나 비둘기 등) 과 함께 살았다.
존 스튜어트는 말을 이었다. “네안데르탈인 시대의 새들이 우리가 포유류에서 볼 수 있었던 것만큼이나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날에는 그 당시 네안데르탈인들이 목격한 새벽의 합창과 비슷한 것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참고문헌
John R. Stewart, Roger M. Jacobi. The Long Term Response of Birds to Climate Change: New Results from a Cold Stage Avifauna in Northern England. PLOS ONE, 2015; 10 (5): e0122617 DOI: 10.1371/journal.pone.01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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