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요크셔 해변에서 발견된 화석이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용각류 공룡으로 밝혀졌다. 발견된 척추뼈는 지구상에서 살았던 육상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을 포함하는 공룡 그룹에 속하는 것이었다. 쥐라기 중기, 약 1억7600만년 전에 살았던 새 용각류 공룡은 요크셔 주 휘트비 부근의 절벽에서 떨어져 나와 발견되었다. 이번 발견은 영국에서 발견된 용각류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요크셔의 공룡 보행렬과 함께 이 지역이 예전에는 영국의 ‘쥐라기 월드’ 였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2015년 6월 1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맨체스터 대학
맨체스터 대학의 전문가들이 요크셔 해변에서 발견된 화석 뼈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용각류 공룡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발견된 척추뼈는 지구상에서 살았던 육상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을 포함하는 공룡 그룹에 속하는 것이었다. 쥐라기 중기, 약 1억7600만년 전에 살았던 새 용각류 공룡은 요크셔 주 휘트비 부근의 절벽에서 떨어져 나와 발견되었다. 이번 발견은 영국에서 발견된 용각류의 골격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요크셔의 공룡 보행렬과 함께 이 지역이 예전에는 영국의 ‘쥐라기 월드’ 였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용각류 (종종 ‘브론토사우루스 종류’ 라고 불린다) 는 지구상에 살았던 초식공룡들 중 가장 거대한 종류를 포함하며 거의 1억5000만년 간 성공적으로 번성했던 그룹이다. 이들은 긴 목과 꼬리, 작은 머리와 거대한 몸을 가지고 네 다리로 걸었던 것이 특징이다. 아르겐티노사우루스같은 종들은 몸길이가 35미터에 이르며 몸무게는 80톤 정도 되었을 것이다.
요크셔에서 새로 발견된 화석은 매우 단편적이라서 새로운 종을 수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화석은 분명히 거대한 몸집을 가진 독특한 그룹인 용각류에 속하는 것이다. 쥐라기 중기의 암석이 전세계적으로 중국과 아르헨티나 등 비슷한 시기의 공룡 화석이 발견된 몇몇 지역에만 노출되어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발견은 매우 희귀한 것이다.
맨체스터 대학의 필 매닝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엑스레이 토모그래피를 이용하여 화석 뼈를 연구했고, 해당 화석은 현재 영국 요크의 요크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연구팀은 새 용각류 공룡을 학술지 플로스원 (PLoS One) 에 실린 논문에서 보고하고 있다.
매닝 교수의 말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요크셔의 중기 쥐라기 암석에서 발견된 공룡 보행렬을 연구해 왔습니다. 요크셔의 쥐라기 암석에서 발견된 용각류 공룡의 척추임이 분명한 화석을 직접 마주하게 된 것은 환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이 화석은 영국에서 발견된 용각류의 골격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하나의 뼈만을 가지고 새로운 종을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연구팀에게는 분명히 좌절스러운 일이지만 향후 쥐라기 용각류의 화석이 이곳에서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으며 그렇게 되면 새로운 종을 명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추가로 화석 뼈가 발견될 때까지 연구팀은 영국 최고의 용각류 공룡을 이 선사시대의 동물을 발견한 앨런 거
(Alan Gurr) 의 이름 을 따서 ‘앨런’ 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로 했다.
빅토리아 에저튼 박사 (논문의 공저자) 가 덧붙였다. “예전에는 쥐라기 공원 같은 장소였던 요크셔인 만큼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공룡의 진화와 분포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으리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또 한 명의 공저자인 마이크 로마노 박사는 말한다. “쥐라기 중기의 공룡 화석은 전지구를 통틀어 보더라도 드문 편입니다. 그러니 휘트비 해변에서 이 시기의 척추뼈 하나를 발견한 데다가 그 척추뼈가 새로운 종류의 용각류 공룡이었다는 사실은 요크셔의 성공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Phillip L. Manning , Victoria M. Egerton , Mike Romano. A new sauropod dinosaur from the Middle Jurassic of the United Kingdom. PLOS ONE, June 1, 2015 DOI: 10.1371/journal.pone.0128107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