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연구자들이 인간의 뇌에서 거대한 대뇌겉질의 뉴런들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이는 독특한 줄기세포 그룹의 유전적 특징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2015년 9월 24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사람 뇌 모형 (스톡 이미지). 독특한 줄기세포들이 영장류의 뇌를 확장하는 혁신적인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지지하는 증거들이 새로운 연구에서 발견되었다. Credit: © giorgiomtb / Fotolia
인간 대뇌겉질에는 160억 개의 뉴런이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수수께끼에 싸인 채 다층적인 회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걷고 말하는 것에서부터 향수를 느낀다든지 미래를 꿈꾸는 추진력까지 인간 활동의 모든 측면을 담당한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겉질은 1000 배 정도 늘어났지만 이것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일어났는지는 수수께끼였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의 연구자들이 인간의 뇌에서 거대한 대뇌겉질의 뉴런들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이는 독특한 줄기세포 그룹의 유전적 특징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발견은 2015 년 9월 24 일 학술지 ‘셀 (Cell)’ 에 출판되었으며 독특한 줄기세포들이 영장류의 뇌를 확장하는 혁신적인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지지하는 것이다.
“인류를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유전적 특징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줄기세포 및 발생생물학 교수로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의 엘리와 에디스 브로드 재생의학 및 줄기세포 연구소 소장인 아놀드 크리그스타인 박사의 말이다. “발생에서 이렇게 초기 단계를 살펴보는 것이 뇌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뇌 만들기
사람 뇌 겉질의 전반적인 구조는 수백 종류의 서로 다른 세포들과 함께 단일한 층의 신경줄기세포로 시작해 배아가 발생하는 여러 달에 걸쳐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스스로를 만들어나간다.
최근까지 이 과정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고 있던 것의 대부분은 쥐와 같은 모델 동물의 연구를 통해서였는데 이 경우 모든 뉴런들이 뇌실방사상교질세포 (vRG ventricular radial glia) 라고 불리는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다. 뇌실방사상교질세포는 뇌실영역(ventricular zone) 이라고 불리는 뇌 안쪽 깊숙한 부분에 위치한 많은 세포를 만들어내는 조직층이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겉질 발생은 그보다 더 복잡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왔다.
(역주: 이런 내용은 용어 문제도 있고, 제가 잘 아는 분야도 아니고 해서 번역이 쉽지 않습니다. 혹시나 원문과 대조해 보시고 더 좋은 번역이 가능하다 싶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참고문헌
Alex A. Pollen et al. Molecular Identity of Human Outer Radial Glia during Cortical Development. Cell, September 2015 DOI: 10.1016/j.cell.2015.09.004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