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org] 각룡류 (뿔공룡) 가족들이 또 늘어나고 있다. 연구자들이 뒷다리로 서고 스파니엘 정도 크기였던 새로운 초식공룡 종 후알리안케라톱스 우카이와넨시스 (Hualianceratops wucaiwanensis) 를 보고했다. 이 공룡은 가장 오래된 “뿔공룡” 인 인롱 도운시 (Yinlong downsi) 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는데 인롱과 후알리안케라톱스 모두 뿔은 가지고 있지 않다.
(2015년 12월 9일 Phys.org 기사 번역)
정보출처: 조지워싱턴 대학

연구자들이 뒷다리로 서고 스파니엘 정도 크기였던 새로운 초식공룡 종 후알리안케라톱스 우카이와넨시스 (Hualianceratops wucaiwanensis) 를 보고했다. Credit: Portia Sloan Rollings
각룡류 (뿔공룡) 가족들이 또 늘어나고 있다. 연구자들이 뒷다리로 서고 스파니엘 정도 크기였던 새로운 초식공룡 종 후알리안케라톱스 우카이와넨시스 (Hualianceratops wucaiwanensis) 를 보고했다. 이 공룡은 가장 오래된 “뿔공룡” 인 인롱 도운시 (Yinlong downsi) 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는데 인롱과 후알리안케라톱스 모두 뿔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연구는 2015년 12월 9일에 ‘플로스 원 (PLOS One)’ 에 출판될 예정이다.
후알리안케라톱스는 다부지고 육중한 몸집을 가지고 있어서 두툼한 모양의 인롱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롱 역시 이번 연구를 진행한 그룹에 의해 2002년에 발견되었다. 조지워싱턴 대학의 로널드 웨인트라웁 생물학 조교수인 제임스 클라크와 중국과학원의 교수인 수 싱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화석이 발견되는 하나의 암석층에서 두 종을 발견했다. 두개골 일부와 발 화석으로부터 과학자들은 새 공룡을 재구성하여 다른 각룡들과 비교하였다.
“동일한 화석 층에서 두 종을 발견했다는 것은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다양성이 더 높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조지워싱턴 대학 지질과학 프로그램의 생물학 교수인 공저자 캐서린 포스터의 말이다. “뿔공룡들이 쥐라기가 시작될 무렵 이미 최소한 네 개의 계통으로 분화되어 있었다는 것을 뜻하지요.”
새롭게 동정된 종으로 인해 연구자들은 뿔공룡류 진화의 속도와 패턴을 다시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후알리안케라톱스는 약 1억6천만 년 전 (쥐라기 후기가 시작될 무렵) 에 살았으며 연구자들이 알아낸 새로 발견된 종과 다른 각룡류 사이의 진화적 관계에 의하면 백악기 후기를 지배하다시피 한 다양한 종류의 뿔공룡을 포함하는 신각룡류 (Neoceratopsia) 를 비롯하여 네다섯 계통의 각룡류가 동시에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후알리안케라톱스를 동정한 것으로 트리케라톱스나 프시타코사우루스와 같이 유명한 종들을 포함하는 부리를 지닌 공룡 종류 (각룡류) 의 가족이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중국지질과학대학 지구과학부의 박사후 연구원으로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펑루 한의 말이다. “쥐라기 후기가 시작될 무렵 뿔공룡들이 번성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들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조상 격인 구안롱과 공존했으며 아마도 구안롱이 뿔공룡들에게 위협이 되었으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문헌
Han F, Forster CA, Clark JM, Xu X (2015) A New Taxon of Basal Ceratopsian from China and the Early Evolution of Ceratopsia. PLoS ONE 10(12): e0143369. dx.plos.org/10.1371/journal.pone.014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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