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일리] 카스카디아 섭입대 (CSZ: Cascadia subduction zone) 에는 여러 차례 있었던 대규모 (진도 8-9) 지진의 증거가 해안의 짠물습지에 보존되어 있어 고지진학자들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카스카디아 섭입대의 과거에 대해 배우는 데 있어서 층서기록이 유용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으며 미화석은 고대의 대지진에 대한 답을 제공할 수도 있다. 또 미화석을 이용하면 지진 모델링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이 지역의 지진과 관련된 주요 잠재적 위험요소들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대중들의 준비상태를 높여주는 기여를 할 가능성도 있다.
(2015년 11월 2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미국지질학회
카스카디아 섭입대 (CSZ: Cascadia subduction zone) 에는 여러 차례 있었던 대규모 (진도 8-9) 지진의 증거가 해안의 짠물습지에 보존되어 있어 고지진학자들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카스카디아 섭입대의 과거에 대해 배우는 데 있어서 층서기록이 유용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으며 미화석은 고대의 대지진에 대한 답을 제공할 수도 있다. 또 미화석을 이용하면 지진 모델링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이 지역의 지진과 관련된 주요 잠재적 위험요소들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대중들의 준비상태를 높여주는 기여를 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30년 간 연구자들은 카스카디아 섭입대의 남쪽 끝에 위치한 훔볼트 만의 짠물습지 밑에서 지진 도중에 일어나는 침강에 대한 층서학적 증거를 발견해 왔다. 로드아일랜드 대학의 J. 스코트 파제트는 훔볼트 만 바로 북쪽에 위치한 아카타 만에서 유공충 화석을 분석하여 이러한 침강의 속도를 추정해 왔다. 파제트는 미국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미국지질학회 (Geological Society of America) 의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11월 2일에 자신의 연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파제트의 말이다. “이전의 조사에서는 침강 속도 추정에 큰 오류가 있어서 지진 모델링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연구자들은 오레곤에서 미화석 자료를 이용해 분석결과를 개선하기 시작했으며 더 적은 오류를 가진 침강 속도 추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렇게 개선된 결과는 지진 모델링을 연구하는 학자들로 하여금 최근의 인공 지진에서 관측된 침강 속도와 더 잘 맞아들어가는 지진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다.
이와 유사한 연구가 아카타 만 북쪽으로 흘러드는 해안가의 작은 수계인 자코비 크릭에서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연구자들은 과거로 2천 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짠물습지의 토탄층과 조간대의 진흙층 사이의 뚜렷한 경계를 세 곳에서 발견했다. 매몰된 토탄층의 최상부에 있는 식물 화석의 방사성탄소 연대를 측정하자 각각 195, 1280, 1710 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대측정 결과로 인해 카스카디아 섭입대 남쪽 끝에서 과거에 있었던 지진 및 침강 시기를 더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파제트는 자코비 크릭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와 해석을 뒷받침할 여러 측면의 증거들이 있다고 말한다. “이런 증거들로는 5킬로미터 이상 연속되고 있는 토탄층과 진흙층의 뚜렷한 경계면, 매몰된 토탄층 경계면에 걸치는 유공충 화석 군집, 화석 유공충 기록에서 유추할 수 있는 오래 지속된 침강의 증거, 그리고 매몰된 토탄 퇴적층에서 발견한 식물 화석의 방사성탄소 연대가 매몰된 토탄과 쓰나미 퇴적층에서 얻어낸 여타 카스카디아 남부 지진의 연대와 잘 맞아들어간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역주: 번역을 하긴 했습니다만… 전공이 원래 지질학이긴 합니다만… 퇴적학과 지진학을 더 잘 알고 있어야만 제대로 번역을 할 수 있는 글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냥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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